남산골한옥마을,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개최

김장현 sisaq@naver.com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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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5.18.(목)~6.8.(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개최

남산골 한옥콘서트, 작년 전석 매진에 이어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구성

상·하반기 각각 4회씩 진행, 상반기에는 ‘이날치’ 안이호, 김율희, 강효주, 성슬기 출연

티켓은 4월21일(금)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통해 예매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을 개최한다. 작년 ‘춘월가(春.越.家)’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한옥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다. 작년 5월 개최 후 약 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한옥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총 8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제목인 ‘고요(古謠)’는 ‘옛날 가요’(전통민요·동요·유행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와 조용(평화)하고 잠잠한 상태를 나타내는 ‘고요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고즈넉한 전통한옥에서 옛 노래를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시민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콘서트 분위기를 담았다.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공연 ‘고요(古謠) Vol.1’은 전통 성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와 경기민요 소리꾼이 출연해 심도 있는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모여 앉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전통가옥의 저녁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포크,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던 작년 공연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 민요, 병창(악기와 창을 함께 연주하는 형태), 시나위(한국의 전통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의 하나) 등 전통음악의 멋을 보다 가까이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판소리 ‘수궁가’, ‘적벽가’ 완창과 같은 전통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남산골 한옥 콘서트에서는 심도 있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5월 마지막 무대인 5월 25일(목)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김율희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김율희는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통 소리를 재료로 창작 작업을 선보이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강산제 심청가를 완창했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뮤지컬,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우리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첫 무대인 6월 1일(목)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강효주가 전통적인 경기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강효주는 국립국악단 민속악단의 성악 수석단원이다. MBC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2006), KBS 국악대상 민요부문(2007), 제17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대통령상, 2011)을 수상한 명실공히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현재는 활발한 공연 활동과 더불어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 및 중앙대, 추계예대 출강으로 후학 양성에도 매진중이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인 6월 8일(목)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인 성슬기가 출연한다.

성슬기는 전통을 재료로 하되, 형식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경기소리의 새로운 지점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소리꾼으로서 다양한 소리를 선보이기 위해 서도민요, 정가를 학습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소리의 섬세한 표현과 청아한 음색, 성슬기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정서가 담긴 경기소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옥의 정취와 고요함을 자아내기 위해 민씨 가옥 대청마루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반아치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작년 ‘한옥담닮 : 한옥, 꽃을 담다.’에 참여했던 보타닉 아티스트 김슬기 작가가 참여한다.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장치를 마련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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