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로수 보호 나서야

김장현 sisaq@naver.com
2018-07-10
조회수 2122

지각없는 현수막 홍보 가로수 보호에는 뒷전


가로수는 평소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쾌적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음을 줄여주고 방풍 역할을 하며 도심 공해 속에서 공기를 정화시키는 등 유익한 기능을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말라가는 도심에 정서를 느끼게 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가로수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심지어 가로수에 현수막을 달아 홀대하고 있어 안타깝다.

고양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가로수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가로수 보호를 위한 현수막 게양대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그러나 기관과 단체가 가로수 보호에 미온적이며 훼손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양시는 6.13지방선거 중에 매단 각 후보들의 현수막이 사라지고 또 다른 홍보용 현수막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양시는 나무가 죽으면 무작정 새 나무만 심는데 열중할 것이 아니라 이미 심은 나무를 어떻게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야 할지에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본다. 가로수는 심는 것보다 가꾸는 게 더 중요하며 그게 예산도 절약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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