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목회자의 표리부동(表裏不同)

임용호
2019-07-08
조회수 1793

정치인과 목회자의 표리부동(表裏不同) 

                 

임용호


                                      


][사자성어 Day 34] 표리부동

고대에 제정일치 [祭政一致] 시대가 있었다.  신()을 대변하는 제사장()에 의해 다스려지는 국가 또는 정치체제를 말하는데

즉, 종교와 정치적 권력이 분리되지 않고 한 사람에 의해 집중된 정치체제가 제정일치사회인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속적인 권력에 만족하는 정치지배자들과 종교전문가인 제사장들이 나누어지는데, 

점차 힘과 권력은 세속적인 정치지배자나 왕에게 귀속되면서 종교도 그 밑에 예속된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완전한 분리로 인해 정치지배자로 부터 종교인은 결코 지배받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따라서 정치인도 종교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종교인들도 정치판에서 하나님을 팔아먹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한다.


더구나 정치판에서의 종교인의 말이나 행위는 극히 조심스러워야 한다.

작금 한 기독교단체의 총회장이란 사람이 특정정당의 대표를 지지하며 현 정권의 수장인 대통령을 

폄훼하는 발언을, 아니 막말을 해대는 사태를 보며 "종교 참 좋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종교인. 특히 목회자들이 정치판에 나서서 정치인 따라하기를 하면 이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즉, 정치인의 전매특허인 표리부동(同), 오월동주(吳舟), 합종연횡(衡), 등등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되는 이율배반(反)의 정치인들의 행태는 목회자로서 결코 저질러서는 안되는 

하나님이 가징 싫어하는 짓거리인 것이다. 


더구나 자신이 유리할 때는 찰삭 달라붙어 진물다 빼먹고는 자칫 세간의 문제가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듯 내몰라라한다. 

토사구팽(烹) 당하는냐 시키느냐의 힘겨루기에서 이기는 쪽이 권력을 얻는 구조여서 

지는 쪽은 또다시 와신상담(膽)하며 때를 기다리다 권토중래(捲來)를 꿈꾸는 세계!

바로 정치판이 그렇습니다. 목회자는 하늘의 섭리대로 오직 하나님나라 건설에 매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고 기다리는 일인 것이다. 정치목사님들. 정치꾼되기전에 정신들 차리세요 ㅠㅠ

(서울시 민생침해상담역 민생호민관 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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